언론보도

AI 전문가 특강에 학생들 '귀 쫑긋'
작성자
작성일
23.06.12
조회수
125

[인천in.com] 미 실리콘 밸리 AI 전문가와 인천외고 학생들의 원격 온라인 특강 - 2023.06.13

 

명신여고 학생 포함 340여명 참석
'앞으로 AI가 나아갈 방향' 등 설명
“다양한 특강 통해 미래 역량 강화”
 

▲ 12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는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전 Apple 수석 디자이너이자 현 Toyota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Dr. Dimitar Lukarski 박사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외국어고등학교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 현재 직업 상당수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어떤 직업이 각광을 받을까요?”

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기동)가 온라인으로 미국 실리콘 밸리 AI 전문가를 만나 강의를 듣고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2일 인천외고는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전 Apple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현 Toyota 자동화 지도 제작 플랫폼 연구원인 Dr. Dimitar Lukarski 박사 온라인 특강을 약 90분간 진행했다.

올해를 디지털 교육 원년으로 삼고 있는 인천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1학년 학생들에게 매주 2시간씩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인천외고와 협력해 코딩교육을 하고 있는 '로보그램 인공지능 로봇연구소(주)(성창경 대표')'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인천외고 1·2학년 학생 300여 명과 명신여고 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변봉걸 교무기획부 부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는 어떤 의미이고, 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제시해 주고 싶어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남들보다 한 발 더 먼저 글로벌한 식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Dr. Dimitar Lukarski 박사는 AI 머신러닝(기계학습·machine learning)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서부터 '앞으로 AI가 나아갈 방향', '전문가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AI가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학생들이 사전에 전달한, 'AI 시대 인문학의 역할은 무엇인지', 'AI가 만든 창작물의 저작권이나 다른 법적 권리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답했다.

인천외고 관계자는 “(문과 학생만 있는) 외고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코딩이나 AI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이나 이해가 떨어질 수 있는데, 앞으로도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