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인천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규성(18)군.6살 때 처음 바이올린 활을 손에 쥔 조군은 인천청소년교향악단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청소년교향악단을 거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조군이 바이올린을 들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당시 조군은 크리스마스에 강화군의 아동복지시설 계명원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여는 것으로 '바이올린 선행'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음악회에 갈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동요라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