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 풍경] 집에서 공부합니다
  • 작성일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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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온라인 통해학교 공백 최소화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위기를 기회로"

 

 

 

학교 휴업이 장기화되자 전국에서 최초로 원격 수업을 도입한 이기철 인천외국어고등학교 교장은 10일 이 같이 밝혔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개학을 해서 학교에 가야 했을 자녀가 집에서만 생활하자 학부모들은 혹시라도 공부를 해오던 습관들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었다.

 

이에 이 교장은 지난 달 말부터 교사들과 합심해 선제적으로 원격 수업 도입을 논의했고, 교사들은 개학 시기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준비했다. 학교의 노력 덕분에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가정에서 PC나 모바일로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원격 시스템을 통해 아침 출결 확인도 가능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어 지난 9일 신입생 208명을 위한 온라인 입학식도 열었다.

 

"원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이 계획해온 학습 시간표에 맞춰 연속성 있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는 말이 있듯 이번에 여는 온라인 입학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학생들이 미리 경험할 수 있죠."

 

이 교장은 다른 학교에서도 원격 수업이 많이 활용되길 바랐다.

 

"학생들 눈을 맞추고 수업을 해온 교사들에게 원격 수업은 다소 낯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학교에서도 원격강의를 활용한다면 분명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미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운영되길 바랍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