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기동)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원격 고교세계경제포럼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지난 3년여간 팬데믹 상황에서 지구촌 경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고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 3월부터 국내·외 고교생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모두 7개 분야 18개팀으로 나눠 '스마트 시대의 세계 경제 현안 및 미래전망 탐색'의 주제로 스마트 시대 경제에 대해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했다.
포럼 의장을 맡은 천시은(인천외고 2년) 학생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 시대의 경제 지식을 서로 교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을 기르는 소중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동 인천외고 교장은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각 세부 분과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